서방사, 백령도·연평도 해상에 사격 훈련

백령도와 연평도 해상에 우리 군이 오늘(1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서방사에 따르면, K-9 자주포와 20mm 벌컨포 등을 동원해 북방한계선 이남의 백령도와 연평도 해상에 수천발을 사격했습니다.
서방사는 이번 훈련에 대해 서북도서에 배치된 화기의 성능을 점검하고 유사시 즉각 응징태세에 숙달하기 위해 매달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훈련이 실시되는 동안 북한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서방사는 어제(11일) 마을방송을 통해 "유사시 방공호로 대피해 달라"는 예고방송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