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탈북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추가로 3천 명이 넘는 탈북자가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탈북자들의 암울한 현실이 알려져 왔는데요.
가장 큰 고충은 역시 취업 문제라고 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6년 탈북해 한국으로 넘어온 이은실 씨.
목숨을 걸고 두 자녀와 함께 남한으로 넘어온 이 씨에게 취업은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그 흔한 아르바이트조차 구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실 / 북한이탈주민
- "먹고살려면 뭔가를 해야 하니까, 식당에 전화하면 말투가 이상하잖아요. 끊어버리더라고요."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를 나온 송 모 씨는 탈북자로는 드물게 언론 분야 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무난한 학점과 자격증을 갖춘 송 씨지만 전공 분야의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북한이탈주민
- "어쩔 수 없이 사회주의가 아닌 자본주의에서 사는 건데, 이제 경쟁을 해야 하는 건데…"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최근 5년간 국내 탈북자들의 취업률은 39%,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한의 취업률 59%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그나마 취업을 하는 탈북자들 대부분은 단순 노무나 기계 조작 등의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화 / 서울 북부하나센터 부장
- "북한과 우리의 교육체계가 많이 달라서…. 거기에 따르는 전문성, 내용도 다를 거라는 거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건너온 탈북자들,
정작 남한에서는 취업 장벽이 그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탈북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추가로 3천 명이 넘는 탈북자가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탈북자들의 암울한 현실이 알려져 왔는데요.
가장 큰 고충은 역시 취업 문제라고 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6년 탈북해 한국으로 넘어온 이은실 씨.
목숨을 걸고 두 자녀와 함께 남한으로 넘어온 이 씨에게 취업은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그 흔한 아르바이트조차 구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실 / 북한이탈주민
- "먹고살려면 뭔가를 해야 하니까, 식당에 전화하면 말투가 이상하잖아요. 끊어버리더라고요."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를 나온 송 모 씨는 탈북자로는 드물게 언론 분야 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무난한 학점과 자격증을 갖춘 송 씨지만 전공 분야의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북한이탈주민
- "어쩔 수 없이 사회주의가 아닌 자본주의에서 사는 건데, 이제 경쟁을 해야 하는 건데…"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최근 5년간 국내 탈북자들의 취업률은 39%,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한의 취업률 59%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그나마 취업을 하는 탈북자들 대부분은 단순 노무나 기계 조작 등의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화 / 서울 북부하나센터 부장
- "북한과 우리의 교육체계가 많이 달라서…. 거기에 따르는 전문성, 내용도 다를 거라는 거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건너온 탈북자들,
정작 남한에서는 취업 장벽이 그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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