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이사장 "박근혜 흔들 이유 없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중도 신당을 추진 중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자신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흔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MBN 뉴스M에 출연해 "기존 분들과 더불어 국가 정책에 대해 합의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힘을 합치자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신당 창당 움직임 뒤에 이른바 '청와대 기획설'이나 '친이계 연계설'이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음모설은 과거 패러다임으로는 지금 상황이 설명이 안 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 이사장은 또 한나라당 쇄신 움직임과 관련해 "쇄신이 성공하기를 기대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정치의 환골탈태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1천500억 사회환원에 대해 "행동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다"며 "기부는 순수한 기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