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한미 FTA의 막판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 ISD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FTA 발효 즉시 ISD 유지 여부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다면 비준동의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절충안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구두 또는 서면으로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의 강경 노선을 다시 뒤집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이러한 움직임에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FTA 발효 즉시 ISD 유지 여부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다면 비준동의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절충안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구두 또는 서면으로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의 강경 노선을 다시 뒤집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이러한 움직임에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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