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결국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기습 상정하면서 시작된 대치 국면은 4시간 여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기습 상정으로 시작된 여야 대치 상황은 4시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오후 2시경, 한나라당은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끝낸 뒤 여야 합의 없이 한미 FTA 비준안을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속속 소회의실로 몰려들면서 무력 대치 상황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한나라당은 당일 FTA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실로 들어서는 남경필 외통위원장 등 한나라당 의원들을 막아섰습니다.
결국, 계속된 여야 대립은 양당 원내대표 회담으로 이어졌고, 회담 역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현장음
공은 다시 상임위로 넘어갔고, 남 위원장은 야당이 회의실 점거를 푼다면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를 다시 열지 않겠다"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며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통위 회의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결국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기습 상정하면서 시작된 대치 국면은 4시간 여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기습 상정으로 시작된 여야 대치 상황은 4시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오후 2시경, 한나라당은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끝낸 뒤 여야 합의 없이 한미 FTA 비준안을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속속 소회의실로 몰려들면서 무력 대치 상황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한나라당은 당일 FTA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실로 들어서는 남경필 외통위원장 등 한나라당 의원들을 막아섰습니다.
결국, 계속된 여야 대립은 양당 원내대표 회담으로 이어졌고, 회담 역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현장음
공은 다시 상임위로 넘어갔고, 남 위원장은 야당이 회의실 점거를 푼다면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를 다시 열지 않겠다"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며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통위 회의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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