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관 설치 협의 때문으로 전망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6월 방문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러시아를 찾습니다.
한나라당 황진하·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에 김 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아침 열차를 이용해 국경지대의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를 처음 언급한 국정원은 방문 수단과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다만,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원거리 이동을 줄이며 장거리 여행에 대비한 건강관리에 들어갔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5일 북·러 정상 간 가스관 건설 협력을 시사하는 축전을 교환한 점도 김 위원장의 방러 임박에 힘을 싣는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9년 만에 러시아 정상과 회담을 통해 남·북·러를 잇는 가스관 건설 협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러시아 투자회사의 자금 부족으로 중단된 하산과 나진 구간의 철도 연결 논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관 설치 협의 때문으로 전망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6월 방문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러시아를 찾습니다.
한나라당 황진하·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에 김 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아침 열차를 이용해 국경지대의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를 처음 언급한 국정원은 방문 수단과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다만,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원거리 이동을 줄이며 장거리 여행에 대비한 건강관리에 들어갔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5일 북·러 정상 간 가스관 건설 협력을 시사하는 축전을 교환한 점도 김 위원장의 방러 임박에 힘을 싣는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9년 만에 러시아 정상과 회담을 통해 남·북·러를 잇는 가스관 건설 협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러시아 투자회사의 자금 부족으로 중단된 하산과 나진 구간의 철도 연결 논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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