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국무부마저 동해를 일본해라고 밝혔지만, 정부는 그동안 미국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정부가 일본해 표기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의 일본해 단독 표기 방침에 대해 정부 입장은 차분합니다.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뿐이라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신맹호 / 외교통상부 부대변인
-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기존 동해 표기에 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반복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제수로기구 실무그룹에서 미국 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정부가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질타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외교통상부는 더는 안일한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밀한 계획하에 모든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말고…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부에 동해 표기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대한민국 애국가에도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란 가사가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국체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부는 외교적 노력이 쌓이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정치권과 국민 정서 앞에서 고민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미국 국무부마저 동해를 일본해라고 밝혔지만, 정부는 그동안 미국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정부가 일본해 표기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의 일본해 단독 표기 방침에 대해 정부 입장은 차분합니다.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뿐이라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신맹호 / 외교통상부 부대변인
-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기존 동해 표기에 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반복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제수로기구 실무그룹에서 미국 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정부가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질타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외교통상부는 더는 안일한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밀한 계획하에 모든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말고…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부에 동해 표기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대한민국 애국가에도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란 가사가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국체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부는 외교적 노력이 쌓이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정치권과 국민 정서 앞에서 고민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