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덴만의 두 영웅,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조영주 최영함 함장이 130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석해균 선장은 병상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영함 함장입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병상이지만 반가운 환한 미소가 앞섭니다.
130일 만에 아덴만의 두 영웅이 다시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조영주 대령 / 최영함 함장
- "선장님께서는 진정한 영웅이시고, 국민의 영웅이십니다."
구출 작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
▶ 인터뷰 : 석해균 / 삼호주얼리호 선장
- "똑같은 해군 출신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적에 납치됐던 6일간을 떠올리면 아찔합니다.
우리 군의 힘든 결단.
총격전 끝에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원을 모두 구출했지만, 석 선장은 온몸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부서진 왼쪽 손목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끝으로 정형외과적 치료는 마쳤습니다.
아직도 손가락 세 개에는 감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덴만의 진정한 '영웅'은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석해균 / 삼호주얼리호 선장
- "기억을, 정신을 안 놓으려고 제발 좀 모르핀 좀 놔달라고 했던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늠름한 최영함의 사진과 그 옆에 그려진 석 선장의 캐리커처.
장병들이 만든 기념액자의 '영웅'이라는 문구는 온 국민의 가슴에도 함께 뚜렷하게 새겨졌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아덴만의 두 영웅,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조영주 최영함 함장이 130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석해균 선장은 병상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영함 함장입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병상이지만 반가운 환한 미소가 앞섭니다.
130일 만에 아덴만의 두 영웅이 다시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조영주 대령 / 최영함 함장
- "선장님께서는 진정한 영웅이시고, 국민의 영웅이십니다."
구출 작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
▶ 인터뷰 : 석해균 / 삼호주얼리호 선장
- "똑같은 해군 출신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적에 납치됐던 6일간을 떠올리면 아찔합니다.
우리 군의 힘든 결단.
총격전 끝에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원을 모두 구출했지만, 석 선장은 온몸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부서진 왼쪽 손목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끝으로 정형외과적 치료는 마쳤습니다.
아직도 손가락 세 개에는 감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덴만의 진정한 '영웅'은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석해균 / 삼호주얼리호 선장
- "기억을, 정신을 안 놓으려고 제발 좀 모르핀 좀 놔달라고 했던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늠름한 최영함의 사진과 그 옆에 그려진 석 선장의 캐리커처.
장병들이 만든 기념액자의 '영웅'이라는 문구는 온 국민의 가슴에도 함께 뚜렷하게 새겨졌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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