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는 오늘(3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이어갑니다.
정부의 정상회담 제안에 대한 진정성 공방이 본회의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해 여야는 뜨거운 설전을 예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외교적 결례를 범한 북한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대북 공세를 강화할 태세입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정상회담 추진은 이벤트에 불과하다며 현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의 변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내려진 5·24 조치로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당시 김정은이 동행했다는 오보와 관련해 정부의 정보력 부재를 질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정보 분석에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점을 부각해 예산 운용에 허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할 전망입니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문제도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현 정권의 재협상으로 이익의 균형이 무너졌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경북 왜관과 경기 부천 등 주한미군 기지 내 고엽제 매립 논란으로 불거진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 SOFA 개정 문제도 핵심 쟁점입니다.
한편, 대정부질문에 앞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국회는 오늘(3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이어갑니다.
정부의 정상회담 제안에 대한 진정성 공방이 본회의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해 여야는 뜨거운 설전을 예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외교적 결례를 범한 북한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대북 공세를 강화할 태세입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정상회담 추진은 이벤트에 불과하다며 현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의 변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내려진 5·24 조치로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당시 김정은이 동행했다는 오보와 관련해 정부의 정보력 부재를 질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정보 분석에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점을 부각해 예산 운용에 허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할 전망입니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문제도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현 정권의 재협상으로 이익의 균형이 무너졌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경북 왜관과 경기 부천 등 주한미군 기지 내 고엽제 매립 논란으로 불거진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 SOFA 개정 문제도 핵심 쟁점입니다.
한편, 대정부질문에 앞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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