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감사원장 재직 시절 저축은행 감사 과정에서 '오만 군데서 압력을 받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축은행 감사에 저항하는 세력의 어필과 청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만 군데'라는 표현은 호남에서 '여기저기'를 의미한다"며 "감사원장에게 누가 압력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장의 면담 신청 등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권력기관이나 여야 의원의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김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만 군데'라는 표현은 호남에서 '여기저기'를 의미한다"며 "감사원장에게 누가 압력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장의 면담 신청 등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권력기관이나 여야 의원의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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