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조사단, 부천 캠프 머서 내일 첫 현장조사

민관군 공동조사단이 내일(31일) '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부천시 오정동의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합니다.
김인호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공동조사단이 캠프 머서가 있던 자리에 있는 1121부대에서 1차회의를 열어 세부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기획관은 조사가 기초조사와 개황조사, 정밀조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면서 먼저 매몰 예상지역 내 화학물질 존재 여부와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1주일간 물리탐사를 포함한 기초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공동조사단은 국방부와 육군, 육군 1121부대장 등 5명의 군 관계자와 이상훈 가톨릭대 교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