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호 주얼리호가 오만 무스카트 항에 도착해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선원들은 오늘(1일) 오만을 출발해 내일(2일)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만 현지에서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호 주얼리호가 오만 근해 공해상에서 14시간을 항해한 끝에 오만 무스카트 항에 도착했습니다.
피랍 17일 만에, 구출된 지 10일 만에 안전구역으로 들어온 겁니다.
▶ 스탠딩 : 박호근 / 기자 (오만 무스카트)
- "삼호 주얼호는 지난 21일 펼쳐진 해적 진압작전의 긴박함과 그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선교 앞부분엔 수백 발의 총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주얼리호는 내부 점검과 정비에 들어갔으며 무스카트에서 수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두바이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주얼리호에 승선해 선원을 만난 최종현 주오만 대사는 선원들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최종현 / 오만 대사
- "지금 선장 대행을 하고 계신 분을 뵙고 그동안 고생하신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선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임무교대를 한 뒤 하선해 무스카트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한국인 선원 7명은 오늘 오전 귀국길에 올라 태국 방콕을 거쳐 내일 오전 9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해부대 최영함은 주얼리호 오른쪽에 바짝 붙어 나란히 정박해 끝까지 호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영주 / 청해부대장(최영함 함장)
- "안타깝게도 구출작전 간 부상을 당하신 석 선장님께 우리 청해부대원 총원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선장님 파이팅 하십시오."
최영함은 이곳에서 며칠 머물며 군수물자와 부식을 싣고 원래 작전지역인 아덴만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삼호 주얼리호가 오만 무스카트 항에 도착해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선원들은 오늘(1일) 오만을 출발해 내일(2일)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만 현지에서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호 주얼리호가 오만 근해 공해상에서 14시간을 항해한 끝에 오만 무스카트 항에 도착했습니다.
피랍 17일 만에, 구출된 지 10일 만에 안전구역으로 들어온 겁니다.
▶ 스탠딩 : 박호근 / 기자 (오만 무스카트)
- "삼호 주얼호는 지난 21일 펼쳐진 해적 진압작전의 긴박함과 그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선교 앞부분엔 수백 발의 총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주얼리호는 내부 점검과 정비에 들어갔으며 무스카트에서 수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두바이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주얼리호에 승선해 선원을 만난 최종현 주오만 대사는 선원들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최종현 / 오만 대사
- "지금 선장 대행을 하고 계신 분을 뵙고 그동안 고생하신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선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임무교대를 한 뒤 하선해 무스카트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한국인 선원 7명은 오늘 오전 귀국길에 올라 태국 방콕을 거쳐 내일 오전 9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해부대 최영함은 주얼리호 오른쪽에 바짝 붙어 나란히 정박해 끝까지 호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영주 / 청해부대장(최영함 함장)
- "안타깝게도 구출작전 간 부상을 당하신 석 선장님께 우리 청해부대원 총원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선장님 파이팅 하십시오."
최영함은 이곳에서 며칠 머물며 군수물자와 부식을 싣고 원래 작전지역인 아덴만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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