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1인 그룹의 대명사 토이의 정규 7집 객원 보컬의 베일이 벗겨졌다. 전체적으로 보컬들의 나이는 어려지고 여성들이 영향력이 커지는 변화를 맞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이의 보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바로 김연우다. 부드러운 보이스에 힘들이지 않으면서도 올라가는 고음을 갖고 있던 김연우는 ‘토이표 발라드’에 적임자였다.
김연우는 2집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23번째 생일’ ‘첫키스’ ‘그럴 때마다’ ‘사랑, 집착&중독’ 총 5곡에 참여햇으며 이후 ‘여전히 아름다운지’ ‘거짓말 같은 시간’ ‘마지막 노래’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인사’까지 무려 토이의 앨범에 9곡에 참여했다.
2집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 대박이 났지만 토이의 1집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눈길을 끄는 것은 조규찬인 1집 ‘내 마음속에’ 보컬로 참여를 했다는 것이다. 고운 미성을 자랑한 조규찬은 이후 ‘취중독백’ ‘그럴때마다’ ‘넌 어떠니’ ‘컴플렉스’(Complex)에 참여했다.
초기 토이를 대표한 보컬이 김연우라면 4집부터 김형중이라는 새로운 보컬이 등장했다. 김연우와는 다른 느낌으로 ‘토이표 발라드’를 완성한 김형중은 ‘좋은 사람’ ‘못다한 나의 이야기’ ‘남겨진 사람들’ ‘크리스마스카드’까지 총 4곡에 참여했다.
유희열은 정규 6집에서 새로운 보컬을 찾아냈다. 그룹 위퍼로 데뷔해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던 이지형은 유희열에 눈에 띄어 6집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을 불렀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
토이의 음반에는 유희열과 친분이 강한 이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윤종신, 이적, 윤상, 이승환, 성시경 등이 지금까지 앨범에 1곡 이상 참여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토이하면 생각나는 남자 보컬이 김연우라면 여자는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다. 조원선은 2집 ‘빌리바’(Billy’s Bar), 4집 ‘저녁식사’, 5집 ‘기다립니다’, 6집 ‘본 보이지’(Von voyage) 총 4곡을 불렀다. 이외에 장필순과 윤하가 드물게 토이의 여자 보컬로 합류했다.
이번 토이 7집의 가장 큰 변화는 여성 보컬의 참여다. 김예림, 악동뮤지션 이수현, 권진아에 선우정아까지 무려 네 명의 여성 보컬이 참여한다. 일단은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는 점만으로도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아직 앨범이 나오기 전이지만 토이의 곡이 여성의 목소리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기존에도 참여했던 이적, 성시경과 절친한 동료지만 첫 참여하는 김동률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라인업이었지만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인물들은 ‘U&I’와 ‘인생은 아름다워’에 참여한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크러쉬 다.
토이의 음악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힙합음악의 대가들의 참여는 토이의 음악적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며 유희열의 도전을 짐작케 한다.
자신의 얼굴은 물론 앨범에서도 목소리를 잘 드러내지 않던 유희열이었지만 6집과 7집 사이 그에겐 변화가 생겼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한 방송이 SBS ‘K팝스타3’, tvN ‘SNL코리아’ ‘꽃보다 청춘’까지 이어졌다. 이런 노출이 이번 앨범에서 의외의 변화이자 시도가 됐다. 그간 자신의 친분을 기반으로 보컬을 꾸렸던 유희열은 ‘스케치북’ 출연자들 중에서 보컬을 선발하게 된 것이다.
앞서 진행된 음감회에서 유희열은 “이전엔 라디오를 통해서 만난 곡을 가지고 보컬을 부탁드리곤 했는데 이번엔 ‘스케치북’을 통해 만났다. 예전부터 했던 분들과 새로운 분들을 조합했는데 라인업을 봤을 때 생경했을 것 같다. 6집땐 관조적인 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이번 앨범에선 현역 선수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음반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컬 변화만으로도 유희열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만으로 오는 18일 발표되는 토이 7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이의 보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바로 김연우다. 부드러운 보이스에 힘들이지 않으면서도 올라가는 고음을 갖고 있던 김연우는 ‘토이표 발라드’에 적임자였다.
김연우는 2집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23번째 생일’ ‘첫키스’ ‘그럴 때마다’ ‘사랑, 집착&중독’ 총 5곡에 참여햇으며 이후 ‘여전히 아름다운지’ ‘거짓말 같은 시간’ ‘마지막 노래’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인사’까지 무려 토이의 앨범에 9곡에 참여했다.
2집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 대박이 났지만 토이의 1집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눈길을 끄는 것은 조규찬인 1집 ‘내 마음속에’ 보컬로 참여를 했다는 것이다. 고운 미성을 자랑한 조규찬은 이후 ‘취중독백’ ‘그럴때마다’ ‘넌 어떠니’ ‘컴플렉스’(Complex)에 참여했다.
초기 토이를 대표한 보컬이 김연우라면 4집부터 김형중이라는 새로운 보컬이 등장했다. 김연우와는 다른 느낌으로 ‘토이표 발라드’를 완성한 김형중은 ‘좋은 사람’ ‘못다한 나의 이야기’ ‘남겨진 사람들’ ‘크리스마스카드’까지 총 4곡에 참여했다.
유희열은 정규 6집에서 새로운 보컬을 찾아냈다. 그룹 위퍼로 데뷔해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던 이지형은 유희열에 눈에 띄어 6집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을 불렀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
토이의 음반에는 유희열과 친분이 강한 이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윤종신, 이적, 윤상, 이승환, 성시경 등이 지금까지 앨범에 1곡 이상 참여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토이하면 생각나는 남자 보컬이 김연우라면 여자는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다. 조원선은 2집 ‘빌리바’(Billy’s Bar), 4집 ‘저녁식사’, 5집 ‘기다립니다’, 6집 ‘본 보이지’(Von voyage) 총 4곡을 불렀다. 이외에 장필순과 윤하가 드물게 토이의 여자 보컬로 합류했다.
기존에도 참여했던 이적, 성시경과 절친한 동료지만 첫 참여하는 김동률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라인업이었지만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인물들은 ‘U&I’와 ‘인생은 아름다워’에 참여한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크러쉬 다.
토이의 음악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힙합음악의 대가들의 참여는 토이의 음악적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며 유희열의 도전을 짐작케 한다.
자신의 얼굴은 물론 앨범에서도 목소리를 잘 드러내지 않던 유희열이었지만 6집과 7집 사이 그에겐 변화가 생겼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한 방송이 SBS ‘K팝스타3’, tvN ‘SNL코리아’ ‘꽃보다 청춘’까지 이어졌다. 이런 노출이 이번 앨범에서 의외의 변화이자 시도가 됐다. 그간 자신의 친분을 기반으로 보컬을 꾸렸던 유희열은 ‘스케치북’ 출연자들 중에서 보컬을 선발하게 된 것이다.
앞서 진행된 음감회에서 유희열은 “이전엔 라디오를 통해서 만난 곡을 가지고 보컬을 부탁드리곤 했는데 이번엔 ‘스케치북’을 통해 만났다. 예전부터 했던 분들과 새로운 분들을 조합했는데 라인업을 봤을 때 생경했을 것 같다. 6집땐 관조적인 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이번 앨범에선 현역 선수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음반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컬 변화만으로도 유희열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만으로 오는 18일 발표되는 토이 7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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