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철민이 딸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악역연기의 대명사 김뢰하, 김원해, 이채영, 이철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철민은 연극 출연 당시 커튼콜 때 딸에게 ‘아빠 사랑해’라는 프랜카드 이벤트를 받았음을 말하다 벅차오르는 감동에 갑작스럽게 눈시울을 붉혔다.
뜬금없는 이철민의 눈물에 MC들이 “너무 감동 없는 톤으로 말했다. 눈물의 전조도 없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철민 역시 눈물이 당황스러운 듯 “예능 나와서 눈물 흘리긴 처음”이라고 했다.
이후 이철민은 “딸한테 미안한 게 많다. 학교에서 ‘아빠 뭐하시냐’ 묻지 않나. 연기자라고 하면 어디 출연하냐고 한다. 그런데 배역을 물으면 말하기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어라고 하긴 뭐하고 독사도 좀 그렇지 않느냐. 요즘에는 불독이라는 역할은 한다”고 한 뒤 “선생님이 인형극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악역연기의 대명사 김뢰하, 김원해, 이채영, 이철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철민은 연극 출연 당시 커튼콜 때 딸에게 ‘아빠 사랑해’라는 프랜카드 이벤트를 받았음을 말하다 벅차오르는 감동에 갑작스럽게 눈시울을 붉혔다.
뜬금없는 이철민의 눈물에 MC들이 “너무 감동 없는 톤으로 말했다. 눈물의 전조도 없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철민 역시 눈물이 당황스러운 듯 “예능 나와서 눈물 흘리긴 처음”이라고 했다.
이후 이철민은 “딸한테 미안한 게 많다. 학교에서 ‘아빠 뭐하시냐’ 묻지 않나. 연기자라고 하면 어디 출연하냐고 한다. 그런데 배역을 물으면 말하기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어라고 하긴 뭐하고 독사도 좀 그렇지 않느냐. 요즘에는 불독이라는 역할은 한다”고 한 뒤 “선생님이 인형극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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