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용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지만 청년 취업률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들어 제조업 일자리는 꾸준히 증가했고. 7월에는 2000년 이후 최대치인 23만 8천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을 5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이같은 문제는 전체 실업률 통계를 보면 더 극몀히 드러나는데요
전체 실업률은 5월에는 3.2% 6월에는 3.5% 7월에는 3.7%로 안정권’인 3%대를 4개월 연속 유지했습니다.
반면 청년 실업률은 5월 달에는 6%대로 안정되는 듯 하다가 6월부터 다시 8%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처럼 심각해진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MBN이 연속보도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차별화된 진학 전략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를 정비하고 있는 22살의 백승철 하사.
백 하사는 중학생 때 일찌감치 진로를 정하고, 공군과학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 인터뷰 : 백승철 하사 / 공군15혼성비행단 237 정비중대
- "항공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남들보다 빨리 항공기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알게 돼 행복하고 남들보다 빨리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 좋습니다."
백 하사는 의무복무기간 5년을 채우면 경력을 인정받아 민간항공사 정비사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백 하사는 어린 나이에 이미 항공기 정비라는 전문분야에서 일하며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4살 권두레 씨는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량의 수리비를 산정하는 대물손해사정사라는 이색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취업을 희망했던 권 씨는 전문대 자동차학과에 진학해 졸업도 하기 전에 전문직의 꿈을 이뤘습니다.
권 씨를 채용한 회사도 굉장히 만족스러워합니다.
▶ 인터뷰 : 임찬호 / 동부화재 인사지원과장
- "자동차 보상이라는 업무가 차량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지식을 실무에 접목해서 활용하려고 채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은 이렇게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설사 적성에 맞지 않아도 진로를 바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합니다.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밀리터리 마니아였던 장문원 씨는 게임회사에서 온라인 총싸움 캐릭터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연구원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장문원 / 웹진 배터리스튜디오 레벨팀
-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좋아하는 건 많이 표현할 수 있으니까 자문할 수 있는 인원으로 뽑히게 됐습니다."
이들에게는 번듯한 4년제 대학 졸업장도, 남들 다 하는 해외연수 경험도, 900점이 넘는 토익점수도 없지만,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bn.co.kr ]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같은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들어 제조업 일자리는 꾸준히 증가했고. 7월에는 2000년 이후 최대치인 23만 8천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을 5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이같은 문제는 전체 실업률 통계를 보면 더 극몀히 드러나는데요
전체 실업률은 5월에는 3.2% 6월에는 3.5% 7월에는 3.7%로 안정권’인 3%대를 4개월 연속 유지했습니다.
반면 청년 실업률은 5월 달에는 6%대로 안정되는 듯 하다가 6월부터 다시 8%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처럼 심각해진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MBN이 연속보도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차별화된 진학 전략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를 정비하고 있는 22살의 백승철 하사.
백 하사는 중학생 때 일찌감치 진로를 정하고, 공군과학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 인터뷰 : 백승철 하사 / 공군15혼성비행단 237 정비중대
- "항공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남들보다 빨리 항공기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알게 돼 행복하고 남들보다 빨리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 좋습니다."
백 하사는 의무복무기간 5년을 채우면 경력을 인정받아 민간항공사 정비사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백 하사는 어린 나이에 이미 항공기 정비라는 전문분야에서 일하며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4살 권두레 씨는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량의 수리비를 산정하는 대물손해사정사라는 이색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취업을 희망했던 권 씨는 전문대 자동차학과에 진학해 졸업도 하기 전에 전문직의 꿈을 이뤘습니다.
권 씨를 채용한 회사도 굉장히 만족스러워합니다.
▶ 인터뷰 : 임찬호 / 동부화재 인사지원과장
- "자동차 보상이라는 업무가 차량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지식을 실무에 접목해서 활용하려고 채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은 이렇게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설사 적성에 맞지 않아도 진로를 바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합니다.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밀리터리 마니아였던 장문원 씨는 게임회사에서 온라인 총싸움 캐릭터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연구원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장문원 / 웹진 배터리스튜디오 레벨팀
-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좋아하는 건 많이 표현할 수 있으니까 자문할 수 있는 인원으로 뽑히게 됐습니다."
이들에게는 번듯한 4년제 대학 졸업장도, 남들 다 하는 해외연수 경험도, 900점이 넘는 토익점수도 없지만,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bn.co.kr ]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