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AI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로봇 시대를 앞두고 먼저 주도권을 잡으려는 건데,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도 가세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람 대신 물을 따르고 청소를 하고, 용접과 연마 등 위험한 작업도 척척 해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자, 이족보행 로봇 분야에서는 세계 3위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제품입니다.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 '휴보' 개발진이 만든 이 회사가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에 로봇 기술까지 더해져 지능형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월)
- "기존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의 차원에서 M&A 대상 회사들을 지속적으로 보아왔고 검토하고 있고 노력을 많이 해왔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뛰어듭니다.
다만 직접 로봇을 만드는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초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지난 3월)
- "미래에는 (가전제품이나 기계 등) 움직이는 것은 모두 로봇이 될 것입니다."
앞서 테슬라와 현대차그룹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걸어다니는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로봇 시장은 2030년 38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양문혁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AI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로봇 시대를 앞두고 먼저 주도권을 잡으려는 건데,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도 가세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람 대신 물을 따르고 청소를 하고, 용접과 연마 등 위험한 작업도 척척 해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자, 이족보행 로봇 분야에서는 세계 3위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제품입니다.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 '휴보' 개발진이 만든 이 회사가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에 로봇 기술까지 더해져 지능형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월)
- "기존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의 차원에서 M&A 대상 회사들을 지속적으로 보아왔고 검토하고 있고 노력을 많이 해왔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뛰어듭니다.
다만 직접 로봇을 만드는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초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지난 3월)
- "미래에는 (가전제품이나 기계 등) 움직이는 것은 모두 로봇이 될 것입니다."
앞서 테슬라와 현대차그룹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걸어다니는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로봇 시장은 2030년 38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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