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증시 7천103억 원 순매도
미 물가 지수 발표 전 경계감↑·'트럼프 트레이드' 영향도
미 물가 지수 발표 전 경계감↑·'트럼프 트레이드' 영향도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10원 선을 넘어서는 등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1,406.6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410.0원으로 출발한 뒤 1,403.7∼1,410.6원에서 움직였습니다.
달러는 '트럼프 트레이드', 미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오른 106.045 수준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천10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99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13.41원보다 6.42원 하락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4% 상승한 155.091엔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