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합니다.
삼성물산은 오늘(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이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습니다.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으며 2022년 8월부터는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돼 그룹의 사회공헌 업무를 총괄해 왔습니다.
[김종민 기자 saysay3j@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