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천정부지로 치솟던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빚까지 내 뛰어들었던 불개미 소액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적 2차전지주 에코프로.
개장하자마자 치솟기 시작해 150만 원을 돌파하더니, 순식간에 고꾸라집니다.
다른 2차전지주도 마찬가지.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흐름에 코스닥지수도 순간 6% 넘게 하락하며 급락장을 연출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한 산업의 주가가 하루 사이 이 정도로 급변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전문가들은 과열에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먼저 차익실현을 할 수 있죠.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현상이 발생해버렸어요, 오늘은."
이처럼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돼 거품이 꺼진다면, 결국 손실을 떠안는 것은 빚까지 내 '몰빵'한 개미투자자들입니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이른바 '빚투' 잔고금액은 25일 기준 20조 596억 원으로, 3개월 만에 라덕연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주로 분류돼 최근 급등한 포스코그룹주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며 연초 대비 4배 넘게 뛰었습니다.
▶ 인터뷰 :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대규모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발생하게 되면 공포심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시장에서 엑소더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오히려 훨씬 더 커지는 것이거든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유행을 따라 주식을 사는 이른바 '밈 투자'가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정연
천정부지로 치솟던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빚까지 내 뛰어들었던 불개미 소액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적 2차전지주 에코프로.
개장하자마자 치솟기 시작해 150만 원을 돌파하더니, 순식간에 고꾸라집니다.
다른 2차전지주도 마찬가지.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흐름에 코스닥지수도 순간 6% 넘게 하락하며 급락장을 연출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한 산업의 주가가 하루 사이 이 정도로 급변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전문가들은 과열에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먼저 차익실현을 할 수 있죠.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현상이 발생해버렸어요, 오늘은."
이처럼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돼 거품이 꺼진다면, 결국 손실을 떠안는 것은 빚까지 내 '몰빵'한 개미투자자들입니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이른바 '빚투' 잔고금액은 25일 기준 20조 596억 원으로, 3개월 만에 라덕연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주로 분류돼 최근 급등한 포스코그룹주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며 연초 대비 4배 넘게 뛰었습니다.
▶ 인터뷰 :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대규모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발생하게 되면 공포심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시장에서 엑소더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오히려 훨씬 더 커지는 것이거든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유행을 따라 주식을 사는 이른바 '밈 투자'가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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