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 순천주조 첫 출품에 대상 영예
순천주조의 '하늘담9' 생막걸리가 최고의 막걸리로 선정됐습니다.
'하늘담9' 생막걸리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탁주 생막걸리 일반 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70여 명의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로 소주, 맥주, 위스키, 우리술, 와인 등 주종별 최고 술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80년 전통의 순천주조는 전남에서 3대를 이어 운영해 온 지역 대표 주조장으로, 신제품인 '하늘담9' 막걸리로 주류대상에 첫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늘담 막걸리는 알코올 함량에 따라 하늘담6과 하늘담9 두 종류가 있는데, 알코올 도수 9%의 하늘담9가 찹쌀 함량을 높인 깊고 진한 풍미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겁니다.
할머니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주조장의 경영을 맡은 조대진 순천주조 대표는 “전통주 브랜드 '하늘담'을 출시해 매실주와 막걸리를 선보였는데 첫 출품에 막걸리 대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 하늘담 라인의 전통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넓혀 나가면서 우리나라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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