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수출이 전달보다 40억 달러 넘게 줄어들고, 여행수지도 리먼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1월 경상수지가 4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 적자는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1월 16억 적자를 나타낸 이후 처음입니다.
수입은 전달보다 16억 달러 줄어든 반면, 수출은 40억 8천만 달러나 감소해 무역 흑자가 15억 5천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선박수출이 감소했고, 한파로 원유 수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수지도 겨울방학 해외여행이 늘면서 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리먼 사태 이후 가장 큽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1억 6천만 달러로 소폭 줄었지만, 상품수지 흑자 감소폭이 컸습니다.
문제는 경상수지 적자가 2월에도 이어지느냐입니다.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영복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다 나와 봐야겠지만 2월 중 경상수지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 같습니다. 그 폭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달 자본수지는 금융회사의 해외 차입이 증가하면서 50억 7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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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수출이 전달보다 40억 달러 넘게 줄어들고, 여행수지도 리먼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1월 경상수지가 4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 적자는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1월 16억 적자를 나타낸 이후 처음입니다.
수입은 전달보다 16억 달러 줄어든 반면, 수출은 40억 8천만 달러나 감소해 무역 흑자가 15억 5천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선박수출이 감소했고, 한파로 원유 수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수지도 겨울방학 해외여행이 늘면서 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리먼 사태 이후 가장 큽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1억 6천만 달러로 소폭 줄었지만, 상품수지 흑자 감소폭이 컸습니다.
문제는 경상수지 적자가 2월에도 이어지느냐입니다.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영복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다 나와 봐야겠지만 2월 중 경상수지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 같습니다. 그 폭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달 자본수지는 금융회사의 해외 차입이 증가하면서 50억 7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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