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청수(깨끗한 물) 보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캠핑카는 주방, 화장실 등 생활설비와 함께 청수 탱크를 탑재하고 있지만 청수 보충을 위한 제반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았다.
세븐일레븐은 캠핑족의 불편함에 주목, 강원도 캠핑 성지 인근에 위치한 점포 6곳을 선정해 청수존을 조성했다.
청수 보충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교암해변점 ▲강릉뉴금진항점 ▲정선대로점 ▲홍천비발디점 ▲단양IC점 ▲횡성공근점 등이다.
해당 점포들은 점포 외부 공간이 넓어 캠핑카 주차와 청수 보급 시설 운영이 용이한 곳으로 꼽힌다.
캠핑족 소비자는 각 점포에서 물건을 1만원 이상 구매할 시 무료로 청수 보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물건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도 1000원을 내면 청수 보충이 가능하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해당 서비스를 통한 모객 효과로 가맹점의 수익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6개 점포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캠핑 성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기 세븐일레븐 영업개발3부문 강원지사장은 "최근 야외 캠핑족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카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면서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고객 지향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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