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 증시가 하루 270 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장 중 한 때 다우지수 1만 선이 붕괴됐습니다.
미국 증시의 급락 원인, 정광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장중 1만 선이 무너질 정도로 급락한 주요 원인은 역시 고용 문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모두 48만 명.
전주보다 8천 명 늘었고, 시장 예상치보다는 2만 5천 명이 많았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고용이 늘고 다시 경기가 개선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아직도 요원합니다. 내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불안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호재'가 주목받지 못했고, 고용개선 없이는 금융시장도 당분간 불안할 거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유럽의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의 재정 적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와 금값이 급락한 것도 상품주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68% 급등했고, 달러는 유로에 대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고용과 갈수록 커지는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소식에 해외증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 증시가 하루 270 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장 중 한 때 다우지수 1만 선이 붕괴됐습니다.
미국 증시의 급락 원인, 정광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장중 1만 선이 무너질 정도로 급락한 주요 원인은 역시 고용 문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모두 48만 명.
전주보다 8천 명 늘었고, 시장 예상치보다는 2만 5천 명이 많았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고용이 늘고 다시 경기가 개선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아직도 요원합니다. 내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불안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호재'가 주목받지 못했고, 고용개선 없이는 금융시장도 당분간 불안할 거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유럽의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의 재정 적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와 금값이 급락한 것도 상품주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68% 급등했고, 달러는 유로에 대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고용과 갈수록 커지는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소식에 해외증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