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케어 플랫폼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서울시,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지사와 재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선진형 재해 예방 및 재난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태풍과 폭우, 침수 피해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 발생 시 금전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재해로 인한 실질적 복구비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협약은 SK쉴더스와 서울시, 대한적십자가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금전적 부담 없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풍수해보험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식은 29일 서울시청 8층 대회의실에서 SK쉴더스 이원민 MS사업본부장(부사장), 서울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시지사 김흥권 회장 등 각 협력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쉴더스는 재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의 선진형 재해 예방 및 재난관리 기금으로 5억원을 후원한다. 서울시내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시 본인 부담금을 기부금 형태로 지원하게 되며, 이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신청자는 정부 지원금과 SK쉴더스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무료로 풍수해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SK쉴더스 후원으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약 5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관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SK쉴더스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일상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을 목표로 안전 및 돌봄(Safety&Care)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SK쉴더스는 업(業)을 통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 구축과 상생활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 이원민 M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쉴더스의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분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안전·안심·편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는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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