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연구단체 생명안전포럼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 재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이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의 양상과 문제'란 주제로 발제를 했다. 최희천 아시아안전교육진흥원 연구소장(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피해지원국장)은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 시스템의 재점검'이란 주제로 두번째 발제를 맡았다.
최희천 소장은 "전 세계에 기후위기가 만연한 상황에서 어떤 형태의 재난이 닥칠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존 대응 시스템도 꼼꼼히 다시 들여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생명안전포럼은 이윤을 위해 생명과 안전을 희생해 온 구시대를 마감하고, 안전한 나라의 초석을 위한 안전 패러다임 대전환 연구를 위해 출범했다. 이와 관련한 법제도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의원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의원을 포함해 3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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