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6일 경기도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 대회의실에서 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중대 기아 국내사업지원사업부장(상무), 박종각 성남시의회 의원, 이도재 드림커넥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 개최식을 열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교육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아가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가운데 진로교육지원 부문으로 글로벌 융복합 연구개발(R&D) 허브인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판교 테크노밸리 주요 기업을 견학하며 기업인들 강연과 Q&A 시간 등 미래산업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교육정책 기조에 맞춰 변화하는 미래 시대를 대비한 첨단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4차산업 관련 인재 양성도 지원한다.
기아가 오는 12월까지 총 8회로 진행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 중 '기업 탐방' 시간에는 주요 기관·기업을 버스로 견학하며 도슨트를 통해 기업의 창업 스토리 등 교육적인 정보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대표 등과의 토크 콘서트, 창업 생태계 소개,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창업존) 시설 체험도 진행한다.
16일 첫 기업 탐방으로 정보보안 기업 안랩을 방문한 중학생들은 사내 전문가 특강과 개발자의 실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5일에는 카카오뱅크 투어가 예정돼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진로 투어 참가 신청은 전국 중학교에 배포되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이용해 학급 별 단체 신청(최대 40명) 접수로 오는 2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지방과 농·산·어촌 지역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기아 관계자는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기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를 꿈꾸며 내실 있는 준비를 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프로그램 활동 범위를 넓혀 진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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