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량 30% 감축·자원순환 품목 30개 개발 목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의미 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이라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비전을 선포하고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전했습니다.
조선호텔은 올해 초 ESG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ESG 경영을 위한 3대 전략(웨이스트 마이너스, 넷제로, 벨류 플러스)과 2030년 내 달성하기 위한 9대 중점 과제를 수립했습니다.
3대 전략 중 하나인 '웨이스트 마이너스' 활동은 전 사업장 폐기물량 30% 감축과 자원순환 품목 30개 개발이라는 자체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전 사업장 객실에 제공되는 일회용품 어메니티를 없애고 대용량 어메니티·무라벨 생수·태블릿PC 체크인 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체크인 시 고객 정보를 기재하는 등록카드는 태블릿 PC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또한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넷제로'활동으로 전기차 충전 확대·지속적인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과 신규 사업장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확대해나갈 계획과 함께 수도사용량 20% 감축 등의 계획을 수립해 고객과 직원의 실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밸류 플러스 활동'으로는 오는 16일부터는 매주 금요일을 '플라스틱 없는 하루'(Plastic Free Friday)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로컬제품 ·친환경 제품 도입률 확대, 가치 소비 여행 상품 제안 등이 포함됩니다. 조선호텔 전 사업장에서는 12월 31일까지 ESG 패키지를 호텔별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선팰리스 /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기업 호감 지수에 관해 ESG 경영은 영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에 걸맞게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텔 업계에서도 자원 순환을 위해 폐식용유와 일반 폐기물 업사이클링, 폐린넨을 이용한 굿즈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모든 상장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으며 LG는 연내 그룹 탄소 감축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계열사 대응 방안을 참고해 그룹사 첫 기후변화 대응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