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비자 중 댓글을 작성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월간지 〈신문과방송〉에 따르면 뉴스 독자 중 댓글을 단 사람의 비율은 5.8%에 불과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댓글을 많이 달았고, 정치 이념이 강한 사람일수록 댓글을 적극적으로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뉴스 댓글난은 목소리 높은 소수가 지배하는 공간으로,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혐오·2차 가해가 난무하는 댓글난에 대한 적절한 계도가 필요하다"며 "미국 뉴욕타임스의 경우 관리자의 승인을 받은 댓글만 공개된다"고 조언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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