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5곳이 지난 28일 '스타트업 넥스트콘'에 모였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아기유니콘, 포스트팁스 사업 등에 속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다양한 투자자들을 초대하는 프라이빗 IR행사다.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고피자(1인 피자 프랜차이즈) ▲블루골드 (초 발수코팅제·김 서림 방지제 제조) ▲아토리서치(SDN·NFC 기술로 구현한 클라우드 SDDC 솔루션 ▲테이블매니저(레스토랑 예약 관리 솔루션) ▲투스라이프 (크리에이터 후원 관리 서드파티 플랫폼) 등으로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이들 5개 기업의 총 누적 투자유치액 442억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캐피탈, 빅베이슨캐피탈, JX파트너스, 블리츠벤처스 등 벤처캐피털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울러 SKT, KT, LG유플러스, 롯데GRS, 넷마블 등 대기업·중견기업,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30명의 기관 투자자가 참석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성장의 방향성을 논의 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발표가 끝나고 네트워킹 시간에 다양한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큰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다양한 투자자들과의 집중된 만남을 통해 성공적인 딜메이킹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가 함께 기획·운영했다.'스타트업 넥스트콘'은 올해 총 8회 진행되며, 지난 5월 첫 회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4개 안팎의 우수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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