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대학 33인 참여, 이론과 현장 견학, 실습 등 8개월 교육
담양군에서 운영 중인 제15기 담양군 농업인대학의 딸기 수경재배 과정이 이론을 접목한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농업인대학에서는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장기 기술교육으로 합리적인 농장경영 및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매년 작목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군은 지난 4월 대표 특산물인 딸기 수경재배 과정을 개설, 전문 강사를 섭외해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선도 농가 현장학습, 선진지 현장 견학, 과학 영농시설 활용 실습 교육 등 구성으로 8개월 동안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친 현장 학습에서는 참여 농가의 딸기 육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 사항 해결과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담양농업인대학에서 딸기 수경재배 농가를 방문하고 있다. / 사진제공=담양군청
담양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딸기 재배 방법이 토양재배에서 수경재배 형태로 전환됨에 따라 많은 교육생들이 참여했다"며 "딸기 생산 시설 환경을 이해하고, 농가들이 어려워하는 딸기 양액 시스템, 육묘 재배 생리장해 대책 등에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담양 딸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담양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딸기 신품종은 '메리퀸'과 '죽향' 등 품종을 개발해 고당도, 고경도 딸기를 생산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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