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포포인츠바이쉐라톤서울역 세미나룸에서 에너지산업 반부패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에너지산업의 윤리·준법경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류혜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와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각각 '에너지산업의 부패 리스크'와 '에너지산업의 공정한 전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사간 토의도 진행된다. 좌장은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이 맡았다.
반부패는 2003년 유엔 부패방지 협약이 채택되면서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라는 UNGC 10번째 원칙에 포함됐다.
국내외적으로 반부패와 준법윤리경영에 대한 기준은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OECD에서는 현 시대의 반부패 환경을 반영해 '뇌물방지 권고안'을 발표했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세계 162개국 1만8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