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헌혈자의 날을 앞두고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인근 기관·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캠페인 행사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김종관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남대문경찰서, 서울특별시교육청, KG그룹,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소속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외에도 보유중인 헌혈증을 기부창구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으며, 농협은 참여자에게 우리쌀과 한국농협김치를 증정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운동을 병행했다.
농협은 해마다 사회공헌 중점 실천테마로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3월부터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캠페인을 실시해 1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전국의 사무소에서도 인근 기업·단체와 함께하는 헌혈캠페인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과 평소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남대문경찰서를 비롯한 기관과 기업 임직원들께서도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계속해 나가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캠페인과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모금, 구호차량 제공 등 사회공헌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최근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