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와 카페인을 줄인 것은 물론 분리배출을 번거롭게 만드는 라벨까지 없앤 컵 커피가 나왔다.
일동후디스는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150% 늘린 '앤업카페 맥스(450ml)'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앤업카페는 일동후디스가 2015년 선보인 국내 최초 대용량 컵 커피 브랜드다. 출시 이후 약 6년간 7000만개 이상 팔렸다.
신제품인 앤업카페 맥스는 아라비카 원두와 그린 커피빈을 함께 블렌딩했다. 쓴 맛이나 입안에 텁텁하게 남는 단맛을 배제했다.
브라질 원두와 코스타리카산 스페셜 원두를 깊은 향과 풍미를 강화했다. 그린 커피빈 추출물을 넣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을 높였다.
칼로리와 당을 낮춘 '아메리카노', 카페인은 줄이고 풍미는 살린 '디카페인', 부드럽고 고소한 '마일드라떼' 등 총 3종으로 판매된다.
친환경을 위해 무라벨 투명 패키지도 적용했다. 분리배출 때 라벨을 제거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신 패키지에 브랜드명과 앰블럼을 양각으로 새겨 입체감을 부여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그립감을 위해 다이아몬드 패턴도 적용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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