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루42호] OTT플랫폼 SNS반응 전수분석…오리지널 콘텐츠 맛집은 어디?

OTT플랫폼 SNS반응 전수분석…넷플릭스·왓챠·애플티비플러스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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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맛집은 어디?

바야흐로 오리지널 콘텐츠 전성시대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부터 왓챠의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까지. 오늘 출근하면서는 티빙의 돼지의 왕 광고가 붙은 택시를 세 대나 마주쳤답니다. 이처럼 각 OTT플랫폼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로 살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와 함께 지난 한 달 동안의 SNS 언급량을 전수 분석해보았는데요. 각 OTT플랫폼의 연관 검색어 1위는 각자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왓챠는 시맨틱에러, 티빙은 유미의세포들, 넷플릭스는 야차, 애플티비플러스(애플티비)는 파친코, 디즈니플러스는 문나이트(2위)였죠.
(출처 : 썸트렌드 https://some.co.kr)

이번에는 각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를 가늠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야차를 기준으로 나머지 네 플랫폼의 1위 콘텐츠들의 언급량을 비교해봤는데요. 왓챠의 시맨틱에러, 티빙의 유미의세포들, 애플티비플러스의 파친코, 디즈니플러스의 문나이트 모두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4월 초반 야차의 돌풍이 지나간 후, 5월에는 모두 나름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야차보다 언급량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는 각 플랫폼 자체에 대한 관심도도 살펴보겠습니다. SNS상에서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를 검색한 빈도 수를 비교해본 거죠. 과연 위의 그래프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내는 YES, 해외는 NO 였습니다.

우선 국내 플랫폼인 왓챠와 티빙입니다. 플랫폼 자체에 대한 언급량도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언급량과 유사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4월 중순까지 넷플릭스와 큰 격차를 보이다가 5월 들어서는 오히려 넷플릭스를 앞서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해외 플랫폼인 애플티비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는 달랐습니다. 두 플랫폼에 대한 언급량은 지속적으로 넷플릭스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5월 중엔 애플티비플러스의 파친코와 디즈니플러스의 문나이트 모두 넷플릭스의 야차보다 언급량이 많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전문가들은 해외 플랫폼의 경우, ‘각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가 플랫폼 자체에 대한 인지도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가령 파친코는 유명하지만 이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는 플랫폼이 애플티비플러스라는 것은 잘 모른다는 겁니다. 실제로 '파친코'라고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단에 애플티비플러스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반면, 맨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애플티비플러스를 검색하면 파친코가 1위로 나오죠.)

이는 넷플릭스의 아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넷플릭스가 해외 OTT의 대명사로 자리하고 있다 보니, 여타 OTT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놔도 넷플릭스가 그 관심도를 흡수하고 있다는 거죠.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국내 플랫폼과는 달리 해외 플랫폼은 넷플릭스로 묶어서 인식하는 경향이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각 플랫폼, 그리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를 살펴봤습니다. 국내와 해외 플랫폼의 경향이 다르게 나타난 만큼 앞으로의 추이도 기대되는데요. 각 플랫폼들은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플랫폼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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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유전체 분석환경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크로젠과 ‘4차 산업 혁신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환경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IT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마크로젠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업무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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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연구소와 손잡고 인공지능 인재 육성에 나섭니다.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 부문은 AI 교육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두의연구소와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높이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AI 인재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입니다.

글 : 강대엽 MBN 데이터 전문기자 / rentbi@mb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