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미래 성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외부 전문가를 수혈했다.
4일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신사업 발굴 역량을 높이고,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사업기획 담당임원으로 박영주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NH투자증권, KB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홍콩 상장사인 코웰이홀딩스(Cowell e-Holdings) 신사업추진 상무를 지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IR실장으로 상장(IPO) 작업을 수행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신사업기획 담당임원은 포스코그룹의 전략방향에 따른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검토하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영아 상무
또 포스코홀딩스는 재무팀 산하 IR부서를 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IR팀장에 한영아 상무를 영입했다. 한 상무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전무로서 아시아 태평양 소비재 산업 분석을 총괄했다. 이후 SPC삼립에서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으로 기획·재무·신사업·인사를 담당했다. 한 상무는 포스코홀딩스의 첫 여성 임원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차전지소재, 수소,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외부 인재 영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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