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말까지 전기택시는 기존 2000대에서 1만대까지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린 모빌리티 프로그램' 실천을 위해 가맹택시와 프로멤버십 회원 등 플랫폼 기반 친환경 전기택시를 1만대로 확충하고 ESG경영 실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택시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급을 지원하고, 전기차충전부문에서도 보조금, 쿠폰 등을 통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기아차, GS칼텍스,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연계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부 및 공기업, 민간 충전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연내 4만기까지 확충해 연동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부 등 정부 및 공기업, 대영채비, 에버온, 차지비 등의 민간 충전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올 3월 기준 전국 약 3만20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해 카카오내비 및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기택시 1대로 연간 10톤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 전기차 보급 활성화로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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