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소속 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가 발달장애인과 함께 2022 시즌을 연다.
18일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 바이올린·비올라 듀오인 '비바체 앙상블'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비바체 앙상블은 전국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비바체 앙상블'의 연주는 경기 시작 전과 전·후반전 하프타임에 이뤄진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에 기부금 10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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