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12.3%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4% 감소한 2조2029억원에 그쳤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8.2% 감소한 708억원으로 나타났다.
홈술 문화가 자리 잡았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연장되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해외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소비침체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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