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신형 대형 트럭 '맥쎈'과 중형 트럭 '구쎈'을 출시했다.
20일 타타대우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맥쎈과 구쎈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개 차종은 지난 2009년 프리마 이후 타타대우가 13년만에 출시하는 중·대형트럭이다.
차량 디자인은 '독수리'에서 본땄다. 전면에는 독수리 날개를 형상화한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 데칼에는 '쎈'의 상징인 'X'모양에 독수리를 형상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배출가스 규제기준인 '유로6 스탭-E'를 준수한다. 준중형 트럭인 '더쎈'에서 인기가 높았던 'ZF 8단' 자동변속기도 장착됐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도 적용됐다. 쎈링크는 시동과 에어컨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차량 주요 부품 관리와 교체 시기 등 차량 진단 기능도 들어있다.
맥쎈의 25톤 카고 모델 출시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억9200만원대, 중형트럭 '구쎈'의 주력모델인 4.5톤 극초장축플러스 카고 출시 가격은 9100만원대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의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현장에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시켜 고객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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