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 녹색혁명, 안전교육 통해 이뤄야!

【 앵커멘트 】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고 있면서 자전거 안전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MK헬스 권병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용환 / 자전거 이용자
- "보통 (자전거를) 타다가 내릴 때 왼쪽으로 내립니다."

▶ 인터뷰 : 정선경 / 자전거 이용자
- "습관이 돼서 왼쪽으로 내려요."

자전거를 타다가 내릴 때 사람 대부분은 왼쪽으로 내립니다.

그러나 도로가 우측통행 방식이라 이럴 때 달려오는 차와 부딪힐 위험이 커집니다.

최근 소비자원에 따르면 자전거 안전사고는 2006년에 239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월까지만 이미 500여 건에 달합니다.

특히 10살 미만의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이 자전거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 안전교육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이종구 / 고양시 건설교통국장
- "내년부터 어린이 교통공원을 이용해서 우선 어린이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함은 물론이고 초중고 시범학교를 선정해서…"

자동차 운전자의 인식변화를 위한 교육도 요구됩니다.

▶ 인터뷰 : 오수보 / 자전거21 사무총장
-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바로 심어주려고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에서 자전거에 관한 부분을 5%를 할애하던가 아니면 3%를 할애한다거나…"

자동차 운전자가 자전거를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여기고 존중해줘야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MK헬스 권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