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지난 1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저귀 100만개를 기부했다.
깨끗한나라는 35년째 아기 기저귀를 제조하며 수많은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최근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돌봄공백 등의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3억원 상당의 기저귀 100만개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대상자 선정절차를 거쳐 저소득아동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 깨끗한나라 홈앤라이프(Home&Life) 이재선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돌봄공백 해소에 깨끗한나라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사랑의열매 사회공헌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기부에 참여한 깨끗한나라에 감사드린다"며 "기부 받은 기저귀는 취약가정의 영유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깨끗한 마음 칠하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보호종료아동의 디자인을 미용티슈에 적용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판매수익금의 5.5%를 환원하는 형태의 캠페인이다.
이밖에 2021년 희망온돌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 후원물품과 기부금액은 4억3000만원 상당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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