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은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연결기준)이 31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3005억원을 달성해 전년도(2020년) 대비 12.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원자재·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 축소와 전년 동기 대비 40%대 수준으로 오른 LCD 패널 판매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손익 세부 내용 및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은 2월 초 공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5일에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와이캅 엠씨(WICOP mc)', 차량용 UV LED 살균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등이다.
서울반도체측은 "미래 혁신 기술을 다수 보유함에 따라 2022년 연간 매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