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와인의 왕'이라 부르는 이탈리아 바롤로(Barolo) 지역 와인인 '로베르토 사로토(Roberto Sarotto)'를 3만9000원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롤로 지역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북서지방에 위치한 와인 산지다. 이탈리아 토착품종으로 탄닌 함량이 많은 네비올로(Nebbiolo)로 와인을 생산한다. 바롤로 와인은 세계적으로 최고급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어 가격이 비싼 편이다.
국내 출시되는 로베르토 사로토는 장미꽃과 옅은 흙 향을 풍긴다. 우아한 오크 숙성의 향과 고소한 견과류 및 체리 향이 어우러져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보통 7만원 이상 줘야 살 수 있었던 바롤로 와인을 유통망 확충과 협업을 통해 3만원대에 내놨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