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 확산 속 WTI 0.3%↓…금값도 소폭 하락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속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6달러) 내린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6분 현재 배럴당 0.1%(0.04달러) 내린 55.8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도 누적 확진자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폭발로 인한 공급 불안과 최근 중국-인도 국경 충돌로 불거진 지정학적 불안 탓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국제 금값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4.30달러) 떨어진 1,850.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