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연말 각종 기술포상을 휩쓸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6일 대우조선해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최한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기술대상에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이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에는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과 세계 최대 크기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포함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이 뽑혔다.
2관왕을 차지한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은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3척을 약 1조3000억원에 수주해 국내 최초 잠수함 수출 달성과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기계기술총연합회, 대한기계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도 수상했다.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간 약 10억원 상당의 연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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