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방학을 맞아 해외 유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계절 학기 수강 등 대규모 외국인 학생들을 맞아야 하는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름방학 기간 국내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학생과 외국인 학생은 모두 2만여 명.
특히 신종플루 위험 지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의 입국자가 많고, 일부는 대학 기숙사 등에서 생활할 예정이어서 보건당국과 대학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률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해외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 대거 귀국하거나, 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국민과 함께 공동의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각 대학에는 발열 상담 센터가 설치되며 외국인 학생 등에 대해 일주일간의 추적 조사가 실시됩니다.
▶ 인터뷰 : 김한경 / 고려대학교 학생처장
- "상주하는 의사가 1명 배치하고, 기숙사에 발열 감시센터를 두고, 성북보건소와 긴밀한 연계 체계를 갖고, 매일 추적조사를 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엔 신고와 함께 자택에 격리되고, 감염자가 발생한 때에는 같은 건물 내 거주자 전원에 대해 일주일간의 격리 조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학원 등을 통해서나 신고 미흡 등으로 신종플루가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공항 검역을 더욱 강화해 입국 단계에서 환자를 최대한 걸러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름 방학을 맞아 해외 유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계절 학기 수강 등 대규모 외국인 학생들을 맞아야 하는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름방학 기간 국내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학생과 외국인 학생은 모두 2만여 명.
특히 신종플루 위험 지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의 입국자가 많고, 일부는 대학 기숙사 등에서 생활할 예정이어서 보건당국과 대학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률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해외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 대거 귀국하거나, 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국민과 함께 공동의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각 대학에는 발열 상담 센터가 설치되며 외국인 학생 등에 대해 일주일간의 추적 조사가 실시됩니다.
▶ 인터뷰 : 김한경 / 고려대학교 학생처장
- "상주하는 의사가 1명 배치하고, 기숙사에 발열 감시센터를 두고, 성북보건소와 긴밀한 연계 체계를 갖고, 매일 추적조사를 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엔 신고와 함께 자택에 격리되고, 감염자가 발생한 때에는 같은 건물 내 거주자 전원에 대해 일주일간의 격리 조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학원 등을 통해서나 신고 미흡 등으로 신종플루가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공항 검역을 더욱 강화해 입국 단계에서 환자를 최대한 걸러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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