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함께 지난 26일 '제12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코원에너지서비스 T-Center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원에너지서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의 날' 행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코원에너지서비스 임직원과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관계자 등 30여명만 참석했다.
봉사자들은 쌀, 김치, 미역국 등을 담은 행복 키트 200개를 만들어 송파구 공급권역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또 독거노인 4가구에 대해 코원 송파동부서비스센터는 가스렌지와 가스차단기를 각각 설치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코원에너지서비스 배명호 대표이사는"도시가스 업계는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행사가 축소 운영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행사가 축소됐다고 우리의 온기가 식어서는 안 되며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국민 대표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9년에 처음 시작돼 가스기기(보일러·가스렌지) 교체, 안전점검, 시설개보수, 김장김치 등 생활필수품 전달, 성금기탁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750여명이 참여해 전국 21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18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보수를 하는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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