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중국에서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의 누적매출액이 출시 4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200만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건강한 중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건강 중국 행동'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 정책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상황이 맞물리면서 중국 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효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달 초에는 중국 최대 규모인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고, 경소상 대상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견과류, 과일, 시리얼 등 엄선된 원료와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와 더불어 타오케노이 김스낵,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천 등 중국에서 신규 론칭한 건강 라인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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