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은 고객들의 미소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적립금을 교육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온라인 교육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일 캠페인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온·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의 참여를 통해 미소 기부금을 적립하고 이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다시 웃음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6월15일부터 7월19일까지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및 고양, 현대자동차 본사에 설치된 스마일부스에서 사람들이 포즈를 취하며 즐겁게 사진을 찍으면 미소 지수를 환산해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스마일 스튜디오'로 운영됐다.
온라인에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소셜미디어 통해 스마일 콘텐츠에 좋아요/댓글 등의 반응을 스마일 기부금으로 환산해 적립하는 'SNS 스마일 챌린지'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1만여명의 참여를 통해 모금된 스마일 캠페인 적립금 8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적립금은 코로나19 상황 속 저소득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전국의 교육 취약 계층 어린이 총 86명의 온라인 학습을 위한 노트북, 헤드셋 등 스마트 기기 구입에 사용됐다. 스마트 기기는 이달초 어린이들의 품으로 모두 전달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스마일 캠페인은 마스크에 가려진 일상 속 미소를 되찾고, 그 미소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미소를 되찾는데 활용해 웃음의 힘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많은 고객들의 참여로 적립된 미소 기부금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 기회를 잃을 수 있는 어린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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