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마트, 하이마트, 홈쇼핑 등 롯데 유통계열사 7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물량을 선보인다.
18일 롯데쇼핑은 23일부터 10일간 '롯데온세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절 등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국내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해왔다.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점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롯데온이 론칭한 것을 계기로 모든 계열사의 행사 상품을 롯데온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세상 기간 중 50만개의 상품을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2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구매금액의 20%까지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구매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등을 증정하는 '릴레이 100원딜' 행사도 기간 내내 진행된다. 롯데온 앱 알림에 동의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롯데리조트 속초 스위트룸 1박 숙박권, 엘포인트 5만점 등도 제공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본 행사에 앞서 100억원대 규모의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에서 각각 16만장, 롯데홈쇼핑에서 32만장 등이 배포된다. 쿠폰은 사전 행사기간에 롯데온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발급하며, 본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
박광석 롯데e커머스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쇼핑 창립을 맞아 롯데온과 롯데 유통 계열사가 오는 23일부터 열흘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롯데온세상'을 준비했다"며, "롯데온 론칭 이후 모든 행사 상품을 롯데온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어 고객의 쇼핑 편리성 차원에서 한 단계 높아진 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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